자동판매기분야에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자동판매기분야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관련업
계가 자동판매기의 고기능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하는 경향을 반영,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특허및 실용신안출원건수는 243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54건보다 57.8%나 크게 늘었다.
특히 특허는 지난해 45건에서 올해 141건으로 213%나 늘었다.

출원되는 기술은 주로 원터치주화반환,원료공급주기의 단축,취급제품다양화
,고장표시기능강화등이며 내부기능의 전자화,선불카드의 이용,환경오염방지
적용기술,다수자판기의 원격관리기술등도 선보이고있다.

주요출원기업은 광주전자 대우전자 금성산전등이며 외국업체가운데에선
일본의 산요전기가 가장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