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대기업 최초로 공채 통해 사장및 임원진 선발
한 사장및 임원들을 그룹종합조정실,유통분야등에 포진,본격적인 그룹화의
체계를 갖췄다.
청구는 8일 공채를 통해 선발한 사장 2명,부사장1명,상무5명,이사2명등 모
두 10명의 신임사장및 임원들을 그룹종합조정실,(주)청구주택,청구백화점등
의 최고경영자및 중역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구가 공개채용한 전문경영인들과 기존의 임원들을 재구성,건설위주
의 기업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해 유통 레저 정보산업등을 거느리는 대그룹으
로 변신하기 위한 조직보강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그룹종합조정실장으로 영입된 신임 이수환사장은 삼성그룹에서 27년
을 근무한 삼성맨으로 제일합섬,중앙개발의 사장을 지냈으며 한때 삼성그룹
비서실장을 지낸 전문경영인이다.
이사장은 청구의 그룹화를 체계화하고 청구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 레저
분야등 청구의 21세기 사업다각화의 중책을 맡게된다.
(주)청구주택사장으로 인명된 황성열씨는 유원건설과 중앙건설의 사장을 지
냈으며 청구의 종합 디벨로퍼로의 변신을 주도하게 된다.
신설된 청구백화점의 대표이사부사장으로 임명된 김광부씨(전 그랜드백화점
전무)는 청구백화점을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등 유통분야의 산파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번에 공채를 통해 영임된 중역들은 <>함영화 그룹종합조정실 감
사담당상무<>임재원 그룹종합조정실 해외담당이사 <>김성수 (주)청구 대구지
역상무 <>장득상 (주)청구 대구지역상무 <>예병관 (주)청구주택상무 <>우상
학(주)청구주택이사 <>김덕영 청구백화점상무등 모두 7명이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 따라 김시학 (주)청구사장은 그룹부회장으로 승진했
으며 이영우 (주)청구주택사장은 청구의 모기업인 (주)청구의 사장으로 선임
됐다.
이밖의 임원인사는 다음과 같다.
<>그룹종합조정실 김시영 전략기획및 해외업무담당상무 <>(주)청구 김태열
부산지역전무,김광남 부산지역이사,한정구 서울지역전무,박돈화 서울지역이
사대우,구재진 서울지역이사대우,김종기 대구지역이사대우 <>(주)청구주택
한영남 상무,김종희 이사대우 <>청구백화점 오대석 이사대우 <>청구산업개발
(주) 송한석 대표이사부사장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