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전국 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는 그동안 국민학생부터
중고등학생 교사에 이르기까지 10만여명이상이 참가해 일반인들의 컴퓨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컴퓨터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해왔다.

과학기술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 공모부문에서는 김범수군(대구
경복중 3년)의 "미니 도스셸" 박형우군(대전 과학고 1년)의 "티테우스의
도전" 박기홍교사(경기 장안국교)의 "학교관리"등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등 총 53개 작품이 수상했다.

경시부문은 각 시도별 교육청에서 실시한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2백40명
의 국민학생및 중고등학생이 출제된 문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PC로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이번 대회 입상자중 고등학생부 대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대학
1차 전형이 면제되고 만18세 이하 중고교생은 95년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참가 후보자로 추천되며 국민학생부 대상 금상수상자에게는 해외 견학의
특전이 주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