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씨카드가 세계신용카드중 38위에 랭크됐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신용카드전문잡지인 닐슨리포트 94년9월호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의 이용실적등을 종합해서 선정한 세계톱1백50개
신용카드에 한국의 비씨카드 국민카드 삼성신용카드 엘지카드등 4개사가
뽑혔다.

비씨카드는 카드이용실적 43억달러,회원수 2백25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비씨카드는 이번 조사가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이용실적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비씨카드의 국내전용카드의 이용실적을 포함하면 총이용
실적이 1백35억달러,회원수 7백67만1천명으로 세계11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신용카드는 이용실적 32억4천만달러,회원수 1백59만명으로 52위에
올랐고 삼성위너스카드는 31억2천만달러,회원수 2백18만명으로 54위,
엘지신용카드는 14억1천만달러,회원수 1백51만7천달러로 95위에 각각
랭크됐다.

1위는 미씨티뱅크로 카드이용실적 5백50억달러,회원수 3천1백만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영국의 바클레이즈은행(이용실적 3백51억6천만달러,회원수1천3백
35만명),3위는 중국의 뱅크오브차이나(이용실적 2백48억8천만달러,회원수
1백25만6천명)가 차지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