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는 요즘이 모델도 많고 재고품도 많아 고르는데 적기.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영동호텔부근 등 강남쪽에 스키전문용품점들이
주로 산재해 있다.

동대문야구장 맞은편,축구장 아래편으로도 5-6곳의 스키용품전문점들이
눈에 띄는데 재고품을 싼 값에 공급한다.

교대전철역부근에 있는 국내최대의 스키용품매장 "사레와"(587-5390)의
경우 구모델을 초보성인남자용세트 35만원,여자용은 30만원선,고급형은
남자용45만원,여자용 38만원에 각각 팔고 있다.

신상품은 남자초보용이38만원,여자초보용이 35만원선. 고급형은 남자
초보용이 52만-53만원,여자초보용이 42만-45만원선. 최고급품이 70만-
80만원정도. 캐리어는 10만-22만원선.수입품보다 국산이 좋다고 한다.

스키웨어는 원피스가 28만-50만원,투피스가 31만-65만원,스펀바지는
21만원정도. 고글은 1만-6만원,선글라스는 3만5천-12만5천원.스키용품은
전문매장에서 렌트도 가능하다.

남자는 신장보다 10-15 ,여자는 5-10 긴 플레이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초보자들은 가벼운 카본플레이트가 기술을 구사하기에 좋고 가격도
싸다고 사레와의 매장담당자 박재순씨는 말한다.

부츠는 구두사이즈에 맞춰 잘맞는 것을 고른다. 뒤에서 죄게 돼있는
리어형이 가볍고 신고벗기에 편하다.

앞에서 4개의 버클로 죄는 형(4버클형)은 기술을 구사하기에 편리하여
숙련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