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일본등 선진국에선 요즘 프로모셔널 마케팅( Promotional
Marketing )을 새로 매체전략으로 인식하는게 추세입니다"

최근 프로모셔널마케팅 전문집단을 강조한 광고대행사 넥스트를 설립한
홍성욱사장은 새로운 매체전략으로 프로모셔널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프로모셔널마케팅이란 기존의 4대 대중매체중심으로만 생각하던
사고방식에서 발전해 세일즈프로모션 이벤트 디자인등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개별적인 활동등을 광고적 접근과 마케팅활동으로
체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사장은 현대인들은 획일적이고 평범한 대중이 아니고 개성과 자기
목소리를 주장하는 분중들이기 때문에 대중매체적인 광고만으로는
분중들의 호응을 받을수 없다며 프로모셔널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매스마케팅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새를 산탄총으로 잡는 방식이라고
하면 마이크로마케팅적인 프로모셔널마케팅은 저격수의 정조준된 사격방식"
이라고 비유하면서 "프로모셔널마케팅을 새로운 매체도구로 활용함으로써
매스마케팅이 갖는 소구타깃의 광역화로 인한 경제적 낭비를 줄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중매체에 의한 매스마케팅의 전략이 브랜드를 먼저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유발시키는 논리라고 한다면 프로모셔널 마케팅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구매행동을 일으키고 그 효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자는 역발상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모셔널마케팅만으로는 그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대중매체광고의 장점을 결합시킬때 실질적인 상승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