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태상업은행장과 손홍균서울신탁은행장이 동시에 미주지역점포영업점검
에 나섰다.
은행장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연차총회등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해외점포
를 둘러보는 것과 달리 해외점포영업현황을 독자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

손홍균서울신탁은행장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지점의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독려하기위해 30일 출국한다.

7일 귀국할 손행장은 곧 있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현지점포검사와
관련,미금융당국자들도 마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지태상업은행장은 보름일정으로 지난 15일 출국,로앤젤레스
시카고 뉴욕지점등을 둘러보고 있다.

정행장은 은행경영정상화의 최대걸림돌이었던 (주)한양에 대한
산업합리화가결정됨에 따라 해외점포및 관련 외국금융기관들에 그간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직원들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