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구의 출고가격 인상이 예상되자 소비자가격이 품목에따라 14~40%까지
뛰어 올랐다.

2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필기구의 소비자가격은 모나미의 153볼펜이
개당 1백20원에서 1백50원으로 25% 올랐고 볼펜심도 개당 70원에서
80원으로 14% 뛰었다.

컴퓨터싸인펜도 개당 1백50원에서 2백원으로 33% 인상됐고 슈퍼싸인펜은
개당 1백20원에서 1백50원으로 25% 컬러펜은 개당 2백50원에서3백원으로
20%가 각각 올랐다.

8색컬러펜과 12색컬러펜 역시 2천5백원과 3천5백원에서 3천원과 4천원으
로 20%와 14%가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있다.

또 신화사(빠이롯드)의 스템프잉크는 개당 5백원에서 7백원으로 40%나 올
랐다.

이같은 필기구의 가격인상은 원부재료값의 상승으로 생산업체의 가격인상
이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급등이 원가상승요인이 되고있는것으로 알
려졌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