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유럽연합(EU)국가에 적기에 진출하기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에
게 제품을 신속히 전달 판매할 유통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17일 유럽연합 국가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기위해 가격
경쟁력향상및 디자인강화등과 함께 이를 뒷바침할 유통체제를 갖춰야한다고
밝혔다.

무공은 유럽연합의 유통환경 특징을 집중화 현대화및 품목의 다양화라고 분
석하고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현지의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의 변화와 대응관
계를 예의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현지의 유통업체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장기적으
로 현지 주요 기업들과 합작투자를 하거나 유통업체를 인수해야할것이라고
무공측은 지적했다.

무공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EU 유통구조 현황과 활용방안"보고서는 이날
발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