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4일 대리급을 지점장으로 전격 발탁하는 인사이동을 단행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회사 마산지점 조직육성담당대리인 정영호(34)씨.
89년4월 입사한 그는 지난해 창원시 용지영업소를 맡으면서 설계사를
종전의 3배가 넘는 85명으로 늘리는등 조직육성에 남다른 능력을 발휘
해 과장승진과 함께 창원지점장직무대행직을 맡게 됐다.

삼성화재는 개인연금등 대중영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요소인 조직육성
능력을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능력"위주 인사였다고 설명.
삼성은 신경영 정착차원에서 간부승격률을 종전의 40%대에서 80%대로
높이고 능력과 자질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선 과감한 발탁승진을 단행했
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