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 이수세라믹등 페라이트코어 생산업체들이 설비확충에
나서고있는데 이어 송원산업도 이제품생산에 나서기로 해 페라이트코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전자산업의 호황으로 페라이트코어수요가
증가하자 기존업체들이 서둘러 기계발주를 하는등 생산능력을 확충하고있다
.

국내 페라이트코어시장의 60%를 차지하고있는 삼화전자는 연말까지
1백억원을 투자,경기도 오산과 용인공장설비를 확충키로했다.

회사측은 생산제품의 품질고도화를 위해 첨단설비도입을 추진케됐다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능력이 1만8천t으로 20%이상 는다고 설명했다.

DY코어 FBT코어 E타입코어를 생산하는 이회사는 내년중 망간 아연계라인등
연산 3천t의 설비를 추가로 도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DY코어 FBT코어 E타입코어등 4천t의 제품을 생산한 이수세라믹은
20억원을 들여 U타입과 E타입코어생산능력을 확충키로하고 첨단소성로의
발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수측은 수요증가추세에 따라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양산,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