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산업 = 대구경북직물조합 주도로 8개회사가 합작해 설립하는
모직물 전용염색공장이다.

총 투자비 1백억원으로 대구인근 공단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달중 건설부지를 확정하고 중진공의 협동화사업승인을 거쳐 올해중
사업에 본격 착수해 95년중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공장은 대구지역에서 생산되는 모직물중 매월 50만야드정도를 염색가공할
수 있게 된다.

이공장은 대구지역의 모직물업체수가 전국의 44%인 1백90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난이도가 높은 모직물 염색공장은 2개사에 불과해 염색물량의 80%
가량을 수도권과 부산에서 처리함에 따라 대구지역 업체가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공장 설립에 따라 대구지역 모직물업계는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납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국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053)(252)1821

<> 경북통상 = 경북도와 관련업계가 출자해서 만든 수출지원기관으로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및 공산품의 무역대행과 시장개척지원을
주업무로 한다.

이달초에 정식출범해 초대사장에 전 고려무역 대표이사와 무공이사를
역임한 고일남씨를 공채로 선임했으며 현재 직원 15명을 민간출신의 무역
경험자로 인선을 마쳤다.

이달말까지 무역업등록을 마치고 다음달부터는 업무를 본격적으로 개시
하게 된다.

우선 안동소주등 일부 공산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이어 사과와 사과주스등
농산물과 가공품의 수출대행 업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출목표를 4백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사무실은 경북도청내에 60평
규모로 마련했다.

설립자본금 30억원중 18억1천만원은 경북도와 농협 대구은행 등에서
납입을 완료했고 나머지 11억9천만원은 내년중 조성할 계획이다.

(053)(950)2700

<> 인우시스템 = 현금자동지급기용 부스전문 생산업체로 수요증대에 힘입어
사세확장을 위해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79년 설립된 인우시스템의 본사는 용산구 한강로 관광버스터미널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본금 5천만원, 전체직원은 30여명규모이다.

최근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보급이 늘고있는 현금자동지급기용 부스생산
및 설치업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내를 중심으로 무인코너의 외형박스제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우는 올들어 세콤과 제휴, 무인자동현금지급기를 시간별로 제어할수
있는 자동제어장치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고철인사장은 앞으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자동지급시스템등을 개발, 금융
전산화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체매출액은 60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12)7101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