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모피(대표 방윤식)가 모피.가죽의류의 내수영업에 본격 나섰다.

17일 이회사는 인건비상승등으로 수출환경이 나빠지고 모피특소세
인하로 내수여건은 호전되자 원피가공은 물론 완제품사업을 본격
펼치기로했다.

회사측은 국내판매를 위해 지난달 부산과 동대문광희시장에 매장을
연데 이어 오는 27일 서울 신림동 본사사옥 1층에도 대형전시매장을
둘예정이며 대구 광주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회사측은 자가브랜드를 키운다는 전략아래 모피제품은 미스티코,가죽
제품은 아바310상표로 올해 내수목표 1백억원을 달성,수출과 내수비중을
50대 50으로 맞춘다는 구상이다.

대건은 작년 중국현지생산법인 하얼빈대건유한공사의 설립으로
트리밍부문에서는 세계최대업체로 부상했으며 전세계 야생모피의
30%정도를 취급하고 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