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드는 3년이상 저축성보험엔 차익을 과세키로 방향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생보업계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계속 ''설득전''을 벌여 귀추가
주목.

이강환 생보협회장은 "5년이상의 보험은 계속 비과세로 남겨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가 마치 보험업계만의 이해를 고려한 이기주의로 비쳐지지만
그렇지 않다"고 가는곳마다 설명하고 다닌다고.

이회장은 또 중장기상품이 자리잡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5년이상 유지계약은 당연히 비과세돼야 한다고 틈만 나면 강조.

그는 보험차익과세문제는 국회심의과정에서 업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질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정치권의 ''도움''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음을 간접적
으로 시사하기도.

<송재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