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슈퍼체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석용품값을 내리겠다고 발표하
자 편의점들도 잇따라 선물세트가격을 5-10% 인하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더웨이(동양마트)는 한국형 편의점이라는 점을 차별
화전략으로 한과, 대추, 국산차, 벌꿀 등 전통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위주로
이들 제품과 종합선물세트 가격을 5-15% 인하했다.
또 8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월드의 무료입장권을 2장씩 제공하고 주
문배달 서비스도 실시한다.

훼미리마트(보광)도 가격이 불안정한 과일류 등 1차식품보다는 중저가인 1
만5천-2만원대의 공산품을 중심으로 권장소비자가격보다 4.5-10%정도 싼값에
공급한다.

미니스톱(미원통상)은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품목에 대해 5-10%
선에서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며 특송서비스를 실시, 매장에서 상품주문을 접
수해 거리와 중량에 따라 4천3백-8천
3백원의 추가비용을 받고 전국 어느 곳에나 배달해준다.

LG25(LG유통)도 1-3만원대의 중저가 공산품 선물세트를 10%정도 싼 값에 공
급하고 있으며 선물용품 단체구매시 10% 할인혜택을 주고 이 기간동안 전국
택배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밖에 로손(태인유통)은 선물세트 전품목의 가격을 5-10% 정도 인하했으며
사과나 배 등 과일류도 시중가격보다 훨씬 싸게 산지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