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자동차전시회로는 최대규모인 파리모터쇼에 국내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10월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94파리모터쇼에서 현대 기아 아시아쌍룡자동차는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
각종 자동차를 선보이명서 선진 자동차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각업체의 회장및 사장들은 세계자동차업계 관계자및
언론과 접촉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승용차전시관에 6백 ,상용차전시관에 3백50 의 전시부스를
마련, 쏘나타 2대를 비롯해 스쿠프 엘란트라 엑센트등 승용차 10대와 상용
차인 H100(그레이스) 4대를 출품한다. 또 컨셉트카인 HCD- 와 엑센트절개차
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 엑센트 3,4,5도어를 출품,유럽시장에
엑센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의 파리모터쇼출품에
이어 곧바로 현지판매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아자동차는 승용차전시관에 세피아와 스포티지를,상용차전시관에 베스타
를 20여대를 출품한다. 기아자동차는 특히 내년초부터 독일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에 대한 소비자인식제고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기아자동차의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도 이번 모터쇼에 첫 진출,록스타를
RV(레크리에이션 비클)전시장에 내놓는다. 특히 아시아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독일에 대한 록스타의 수출을 처음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3백42 의 전시장을 마련,칼리스타 1대,코란도훼미리 4대,무
쏘 3대등 8대의 자동차를 출품한다.
파리모터쇼는 도쿄모터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등과 함께 세계3대 모터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중 가장 긴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30여개국에서 9백여개의 완성차및 부품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