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에 대한 납세자들의 불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6월중 국세청 민원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세금
관련 민원은 모두 2백19만3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백72만8천건에 비해
27.3%가 늘었다.

이중에서 양도소득세 관련 민원은 지난해 땅값이 안정된데 힘입어 작년 상
반기보다 30%가량 줄었지만 토지초과이득세등의 과표가 되는 공시지가에 대
한 민원은 1백%가량 늘어났다.

민원신청 방식은 직접 방문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화나 팩스를 이용한
신청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