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늘 확대경제 장관회의를 주재,"해외원자재 가격상승과
농수산물의 수급애로 등의 물가불안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직자들이 앞장서 검소한 추석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관련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영수민정수석 주재로 한리헌경제 기획원차
관 등 관계부처 차관급인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선물 안주고 안
받기"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 활성화에 따른 과소비풍조를 억제하기 위
해 공직자들의 솔선수범 대책을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호황기일수록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
조하고 "기회란 자주 오는 것이 아니므로 언제나 새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