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베를린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 기구(IEA)
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 정체와 독립국가연합(CIS)의 원
유 생산 감소등으로 원유의 국제공급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선진국의 점
진적인 경기회복으로 원유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소비량 증가에도 불구, OPEC국가들의 원유생산량은 지난 7월중 하루
평균 2천4백90만배럴로 5월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CIS의 원유생
산량은 지난87년의 하루평균 1천2백54만배럴에서 지난해 7백80만배럴,올들어
서는 7백만배럴로 각각 감소했으며 내년에는 6백50만배럴로 더욱 줄어들 전
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