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농수
축산물 수입규모는 2억5천9백91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75.4%가 증가했다.

정책적인 필요에 의해 수입이 많았던 마늘, 양파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식품이 수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품목별로 보면 표고버섯이 68
만3천달러로 69.1%의 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영지버섯이 1백33만달러로
66%, 당근즙의 수요가 늘어난데 따라 당근도 66만3천달러 어치가 수입돼
68.7 %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고사리는 3백74만9천달러 어치가 수입돼 46.2%, 돔은 수입규모가 4백49
만8천달러로 1백21.9%, 농어는 3백65만5천달러로 24.7%, 미꾸라지는 80만6천
달러로 11%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식생활을 위한 기초산품보다는 고가의 건
강,기호식품이 높은 수입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