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8일 한미통상현안으로 부각되고있는 자동차개방
확대 지적재산권보호 식품위생문제등과 관련, "미국측의 무리한 요구에 대
해서는 국제적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최대한 우리입장을 관철시킬 것"이라
고 말해 추가개방요구에 당분간 응하지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장관은 이날 KBS-1TV "정책진단"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등 주요국과의
통상문제에 언급,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클린턴미행정부가 국내산업의 경쟁력회복과 무역수지개선, 고용
증대등에 중점을 두고 공세적인 대외통상정책을 펴고있는데다 올해 4백억달
러에 이를 전망인 한미간 교역규모로 볼 때 어느정도의 통상현안발생은 불
가피하다"며 "미국은 우리나라의 최대수출시장이자 경제및 기술협력증대의
필요성이 큰만큼 원만한 한미통상관계가 유지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