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건설업체의 도급순위 1위는 현대건설로 공사 1건당 도급한도액이 단일
업체로선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 2조4백42억원으로 결정고시됐다.

25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국가 지자체 정부투자기관및 민간발주공사 발주
때 적용되는 건설부의 "94년 도급한도및 순위결정고시"에 따르면 2위는 (주)
대우로 도급한도액이 1조7천5백23억원으로 나타났다.

3위는 동아건설산업(도급한도액 1조5천24억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삼성건설은 작년 구포열차사고로 6개월간 영업정지를 받은 탓으로 4위로 밀
려나면서 도급한도액도 작년의 1조2천5백71억원에서 1조2천4백56억원으로 줄
어들었다. 5위는 지난해에 이어 대림산업(1조2백11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