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과기처에 따르면 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내에 설치된 "남북과학
기술교류추진위원회"를 "남북과학기술협력위원회"로 확대개편, 남북한
간의 협력과제도출 자원동원등 과학기술전반의 협력사업을 총괄수행키로
했다.

또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내에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를 설립, 북한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남북과학기술협력각서 체결등에 대비한
내용 절차등을 연구 검토해 나가기로했다.

과기처는 이와더불어 북한과의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도출, 이들분야에
대해 단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과기처는 초기단계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 남북기상협력 황해
공동조사 남북과학기술분야의 표준화등에 대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보고
이들 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했다.

추진방법으로는 과총을 통한 전문과학기술인력의 개인간 기관간 교류를
증진하며 중국 미국 일본등 제3국의 학회활동을 통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2단계는 상호이익이있는 분야에서 공동연구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관련연구소 주관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남한의 대덕연구단지와 북한의 평성연구단지간의 상호 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또 북한의 통신시설 확장사업 남북대륙붕 공동개발사업 등
대형투자사업의 참여등에 대비해 남북공동 과학기술대학 또는
기술훈련원 설치등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기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