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정보수집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성그룹 럭키금성그룹 대우그룹 두산그룹 코오롱그룹등 주요 그룹사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인 기업홍보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경쟁업체의 동향과 정책방향 연구보고서 인물자료등의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사들은 그동안 소극적인 정보수집활동
에서 벗어나 그룹차원의 정보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임직원들이 수집한 사
내외 정보를 경영전략 수립및 대형프로젝트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그룹사는 이를위해 주요 정책부서인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재무부 건설
부등 관련부처와 지방 사업장 소재지의 각 시도,정부출연연구기관 민간경
제연구소 여론조사기관 경제단체 언론기관등에 대한 자료수집망을 구축하
고 있다.

그룹사들은 또 경쟁업체의 경영일반현황과 함께 신제품.기술개발동향 경
영전략 조직인사동정을 파악하고 종합상사및 해외지사망을 통해 해당 국가
의 정치 경제 사회 법률등 해외영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자료의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