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5천억원규모 자동화
자금이 대기업 추천업체및 산업파급효과가 큰 업체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
된다.

중진공(이사장 채재억)은 18일 중소제조업체에 지원되는 자동화자금
지원업체 선정평점기준을 확정하고 대기업추천업체와 산업파급효과가 큰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점수를 주기로 했다.

중진공은 선정평점기준에서 기업재무상태 1백점 성장가능성 60점 사업
타당성 40점등 총점 2백점으로 하되 대기업추천업체와 산업파급효과업체에
대해서는 25점의 추가점을 주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

오는 8월22일부터 9월16일까지 전국 12개 중진공지부에서 지원신청을받는
이 자금은 대출금리 연 7%에 대출기간 8년의 장기저리자금이어서 업체들의
지원신청이 쇄도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보면 재무상태에서 자기자본비율 고정설비투자비율
총자본순이익률 업력등을 평가한다.

성장가능성에서는 시장성 기술성 계획성 경영자능력등을 평가하며
기술성 점수가 일반자금지원평점에 비해 매우 높다.

이번 평점기준에서 사업타당성에 대한 비중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업체 선정여부는 재무상태나 성장가능성평점에서
보다는 대기업추천추가점및 산업파급효과추가점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자동화자금을 꼭 지원받기를 바라는 중소기업은 납품대기업의
추천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중진공은 특히 이전조건부 공장등록증 보유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진공은 이 자동화자금을 올하반기중에 5천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도상반기중 5천억원,하반기중 5천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30억원이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