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대표 하성한)은 16일 차세대 광섬유 증폭장치(EDFA)의 개
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광섬유증폭기는 광통신방식과 전송속도에 관계없이2.5Gbps
이상의 초고속으로 수천km이상의 장거리에 광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

또 EDFA는 무중계거리를 2백km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어 중계기 설치가 어
려운 지역에서 무중계전송도 가능하다.
삼성종합기술원측은 이번 개발로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EDFA의 국산화가
가능해져 연간 약 3천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섬유증폭기는 미국,일본 등의 선진기업들이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첨단 광통신제품으로 광케이블 TV사업이 본격화되는 95년 이후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