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격 폭.등락사태를 되풀이 하는 대파의 재배.출하량을 조직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대파전국협의회가 부산에서 결성됐다.

10일 오전 10시 부산.전남등 대파주산지의 농협관계자 및 농민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농협에서 결성대회를 가진 대파전국
협의회는 곧바로 활동방향 및 규약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 6월28일 전남 진도농협에서 사전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불과 40여일
만에 전격적으로 전국협의회를 결성한 농협과 농민들은 협의회를 통한 생산.
출하조절과 적정가격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파전국협의회는 특히 지금까지의 단순 공동출하중심의 사업방식에서 탈피
생산.가공.판매에 이르는 전문화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