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감축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대출축소와는 달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
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실적은 지난 7월에도 크게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8일 기협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중
공제기금 대출은 모두 1천7백85건,4백16억2천7백만원으로 6월보다 금액은 14
%, 건수는 13%가 각각 증가했다.
올들어 7월까지의 누계는 1만6백6건과 2천4백2억2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의 3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공제기금 대출의 증가에 대해 "통화량 감축으로 타금
융기관의 이용이 곤란해진데다 공제기금 대출때의 구비서류와 절차가 간편해
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