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으로 만든 기능성 건강음료가 개발,시판된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서중일) 농산물이용연구부 박용곤 박사는 늙은 호
박으로 만든 기능성 건강음료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박박사는 늙은 호박은 한방에서 산후 부기제거,위궤양,빈혈등의 치료에 효
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등 성인병예방 및 치료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임이 밝혀져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몇몇 업체에서 호박죽을 개발 시판하고 있으나 소비확대에는 한계가
있으며 모회사에서 캔음료 형태로 만들었지만 제조기술상의 한계로 죽처럼
걸찍한 제품이어서 판매가 부진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늙은 호박 고유의 향미와 색상을 살리면서도 주스와 같이 맑고 침전물이 전
혀 없는 청정형 음료인데다 보존기한도 2년으로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