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6번째 규모의 대형시장으로 발전한 국내 보험산업은 앞으로도 두
자리 수의 고도성장을 계속해 오는 2천년에는 수입보험료 78조원 대의 대규
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삼성생명 보험경영연구소는 ''한국보험산업의 미래''란 보고서에서 국내
보험산업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부터 연15% 이상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보이며 외형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95년에는 수입보험료 규모가 4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96년에는 48조3백70억원, 98년에는 62조6천30억원으로 성장하고 2천년에는
78조1천2백70억원의 대형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인연금 시행 등으로 보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
져 현재 수입보험료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기저축성 상품이 점차 장기화
보장성화하는 등의 구조적인 변화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