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건설은 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은행건물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톡 파이스턴뱅크가 발주한 이 공사는 연면적 3천3백27평 규모인
지하2층 지상8층 은행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유원건설은 오는 9월30일 파이스턴뱅크측과 공사본계약을 체결한뒤 내년3
월 착공,오는 96년10월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유원건설은 본계약체결후 30일 이내에 총공사비의 25%를 선수금으로 받고
매달 기성공사비를 받기로 하는등 이공사의 계약체결조건이 매우 좋은 편이
라고 밝혔다.

한편 유원건설은 오는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공사비 1천5백만달러 규모의
12층 인텔리전트빌딩인 달립뱅크 건물신축공사를 추가로 계약키로했다고
말했다.

유원건설이 달립뱅크공사까지 수수하게 될 경우 지난해 수주한 2건의 군인
주거단지건설사업(1억5천만달러)와 함께 러시아에서 모두 4건의 공사를 벌
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