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여름철 집단 휴가기간중에 총 3백억원
을 투입,대대적인 공장설비 개.보수작업에 나선다.

소하리와 아산만의 2개공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비 개.보수작업은
노후설비의 대대적인 교체와 생산라인의 합리적 재배치로 가동률을 향상시켜
아벨라,스포티지등 인기차종의 출고적체 해 소에 역점을 두게 된다.

주요 공사내용으로는 프레스공장에는 신기종 프레스기계를 들여와 시험가동
에 들어가며 차체공장에는 로보트가 새로 설치된다.특히 도장공장에서는 초
기도장작업의 단위공정별 시간을 대폭 단축,하루 도장능력을 종전의 1천4백
대 수준에서 1천5백70대로 1백70대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또 조립라인 중단
방지를 위해 콘베어설비를 보완하고 엔진 자동검사 시스템도 새로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