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가 석유류 국내최대자영대리점인 미륭상사의 거래계약갱신문제를
당사자인 유공과 현대정유측이 원만하게 타협,해결해주도록 협조 요청할 움
직임이다.

상공자원부는 또 원유통관실적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유가연동제의 문제점
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석유류값을 올해안에 국제현물가에 우선 연동시킬 방
침이다.

상공자원부는 2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박운서 상공부차관과 정유
업계 사장단과의 조찬모임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민간기업의 거래관계는 계약당사자들이 알아서 처리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업체간 유통망확보경쟁과정에서 일어난 미륭사태가 시장에 미칠
파장을 감안,이같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