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구인요청이 크게 늘고 있으나 구직신청은
이에 따르지 못해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27일 중소 기업협동조합 중앙
회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중 인력정보센터 운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6월말
까지 구인을 요청한 업체는 모두 3백20개에 요청인원은 9백74명이었다.

이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88명에 비해서는 95.6%가 증가한 것이
다.이에 비해 구직신청자는 6백71명에 불과해 구인요청인원에 비해 크게
부족했으며 지난해 한해 동안 구인 1천56명,구직 1천4백46명으로 구직자
수가 더 많았던 구인,구직자의 비율은 올해 완전히 역전됐다.

올해 구인,구직자 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구인의 경우 영업직과 경리직에
대한수요가 높은 데 비해 구직자들은 사무,무역직에 대한 선호가 높아 구
인업체와 구직자간에 다소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