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주력사업으로 키울 쌍용자동차를 9월부터 대폭 수술한다.
자금,회계,홍보,마케팅,영업,기획,노무관리등 거의 모든 부문에 50여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쌍용자동차의 기본체질부터 뜯어고칠 예정이다.

쌍용그룹은 지난해의 외형이 4천억원대인 자동차를 2천년대에는 매출 3조
원의 주력업종으로 키운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말 그룹인사 때 김석준 그룹
부회장을 자동차회장으로 겸직발령하고 차형동 종합조정실장을 자동차사장
으로 임명했다.

김석준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그룹감사팀 40여명을 자동차에 투입,각 부문
별 경영상태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