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극동 연해주의 나홋카에 빠르면 내년상반기중 한국전용공단이 착공된
다.
24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단조성의 걸림돌이 돼온 공단예정
지 주변의 전력 공업용수 도로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과 관련, 러시아정부
로부터 자국부담으로 관련시설공사를 조기 착수한다는 약속을 받음에 따라
전용공단건설을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달말께 토지개발공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공단환경실무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 투자환경을 정밀점검토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9월중
러시아측과 공단부지임차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본협약이 체결되는 즉시 공단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초 본계약
을 체결하고 조성공사를 시작한 방침이다.
공단후보지는 나홋카항만으로부터 3km밖에 떨어져 있지않는등 입주기업유치
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상공자원부는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