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가 공격적 경영으로 올들어 서울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1백17개의
주유소를 신규로 확보하면서 석유유통시장에 일대파란이 일어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유는 미륭상사와의 대리점계약으로 서울을 비롯
한 경인지역의 미륭계열주유소 37개와 새로 상표사용계약을 한 돈화문주유소
를 포함, 올들어 1백17개의 주유소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현대는 지난해말 4백35개에 머물렀던 주유소를 6개월만에 26% 증
가한 5백52개로 확대, 주유소점유율을 7%에서 8.3%선으로 대폭 끌어 올렸다.

정유사의 주유소점유율이 연 1%이하로 변해온 그동안의 관례로 볼때 유통시
장에서의 현대의 약진은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