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하반기 신형모델을 잇따라 내놓는등 판매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소형승용차의 모델교체경쟁을 벌였던
현대 기아 쌍용등 자동차업계는 하반기에도 승용차및 지프형자동차 상용차의
모델변경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상반기중 엑센트4도어와 중형버스의 신규출시와 함께 대형
트럭 전모델을 변경한데 이어 8월께 엑센트3도어와 5도어를 새로 내놓는다.

엑센트3도어는 쿠페(준스포츠카)스타일로 기존 4도어와는 모양이 다르다고
회사측은 설명.

5도어는 국내 첫 테라스해치백스타일로 노치백(세단형)과 해치백(포니
같은 뒷모습)의 중간모습을 띠고 있다.

2천5백cc급 그랜저가 새롭게 선보이며 쏘나타 와 그랜저의 중간급으로
개발중인 H카의 시판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9월말 세피아의 모델을 일부 변경한다.

트렁크부분에 각을 주는등 본네트와 트렁크모습이 크게 바뀐다.

또 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던 스포티지 숏보디(2도어)도 9월말
이나 10월초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프라이드베타 뒷모습 형태의 아벨라노치백을 금년중에 시판할
계획이다.

세피아의 해치백모델인 세피아레오도 올해안에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콩코드의 후속모델로 개발중인 G카도 올해안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훼미리의 후속모델인 F2카를 8월초부터 판매할 계획
이다.

앞뒤모양이 크게 바뀌며 실내도 무쏘와 마찬가지로 승용차타입으로
변경된다.

9인승과 밴이 새로 선을 보인다.

아시아자동차는 대형트럭 전모델을 일본 히노사의 신모델로 교체한다.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