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일반자금대출 상업어음할인등 이른바 민간여신이 상반기(14조
3천7백94억원)보다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7일 "6월통화동향과 7월운용계획"을 설명하면서 하반기에는 정
부부문에서 통화가 순공급되고 해외부문에서도 공급량이 늘어 민간여신은
상반기보다 줄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외차입이나 수출및 정부발주공사에 직접 참여하지않고 은행권
에 의존해온 일부 중소기업이나 가계부문은 자금부족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
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대한은자금부장은 그러나 하반기통화증가율목표치를 14-17%의 아랫쪽
으로 정하는등 통화운용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통화공급경로가 달라
진다고 해서 자금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