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올상반기중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억4천만
달러어치의 각종 기계류를 수출했다.

대우중공업은 5일 엔고의 영향과 기술수준 향상등으로 기계류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및 동남아 유럽지역등의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종별로는 굴삭기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4배 이상 증가한 5천4백만달러
어치를 기록한것을 비롯 NC(수치제어)선반및 머시닝센터등 공작기계 2천
5백만달러,지게차 3천9백만달러,한국형 장갑차 1천2백만달러,항공및 정밀
기계 1천만달러어치등을 수출했다.

대우중공업측은 이처럼 기계류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다 엔고의 영향등으로 국제
시장의 가격경쟁력이 생겼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중공업은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3억1천만
달러어치 이상의 기계류를 해외에 수출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