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 노조(위원장 강한규.37)는 2일 오후 2시 금정구 노포동 차량
기지내 노조사무실 앞 잔디밭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파업철회를 공식결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5일 파업에 들어간 부산교통공단 노조는 8일만에 파업
을 철회하고 3일 부터 전조합원이 현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강위원장은 총회에서 "이번 파업이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
다"고평가하는 한편 파업을 철회하지만 직권중재 철폐,산별노조건설 등을 위
해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또 "부산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파업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
다고 밝히고 노조 집행부 19명에 대한 공단측의 고소.고발취하와 구속자 석
방,수배해제,공단측의 직위해제 조치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