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중공업이 지난 22일, 시멘트와 만도기계가 23일 각각 임금협상
을 타결, 11개 계열사 가운데 한라공조를 제외한 10개사가 임금협상을 마무
리했다고 발표했다.

한라그룹은 이로써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타결률을 보이고 있으
며 올해 노조가 설립된 한라공조의 임금협상도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
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라그룹은 노조가 구성돼 있는 건설, 중공업, 시멘트, 공조,만도기계 등 5
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한라해운 등 6개사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연초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했고 한라건설은 국내 최초로 노조가 회사측에 임금인상을
일임, 지난 5월16일 회사안대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