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등 중화권이 금년 1.4분기중 우리나라 최대 수출
지역으로 부상했다.
20일 무협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대중화권 수출은 전년동기비 13.5% 늘어
난 60억9천만달러를 기록,우리나라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1%로
미국(21.6%) 일본(14.0%) EU(11.0%)를 따돌리고 최대를 기록했다.

동기간중 우리나라 전체무역수지는 30억1천만달러 적자였으나 중화권과의
무역수지는 30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올렸다.

국별로는 외주가공용 원자재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홍콩에 대한
수출이 가장 많아 전년동기비 16.8%증가한 23억9천9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중
국(17억6천4백만달러)싱가포르(11억9천만달러)대만(7억3천7백만달러)순이었
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섬유류,철강.금속 등의 순으로 전기.전자류는 전년동
기비 25.0%증가한 17억5천8백만달러가 수출됐고 섬유류는 29.5%증가한 14억
5천7백만달러,철강금속은 16.4%감소한 6억8천4백만달러가 수출됐다.

중화권의 93년 교역량은 7천9백8억달러로 세계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