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I면톱] 선일기계진흥, 원소분석기 미국/영국 수출
원자흡수 분광광도계(A.A.S)를 첫 수출한다.
17일 선일기계진흥은 지난달 미국에 원자흡수 분광광도계 시제품을 수출
한데 이어 영국과도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 10대를 내보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소분석기를 개발,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이
회사는 올4월 세계최대 규모의 실험분석기기전시회인 미피츠버그전시회
(PITTCON94)에 자사제품을 출품, 품질을 인정받고 본격 수출에 나섰다.
이 제품은 최근 공진청이 우수한 신기술 제품에 주는 NT마크도 획득했다.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의 불순물질 분석등에 쓰이는 이 제품은 대학 연구소
품질관리소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선일이 국산제품을 개발하기전까지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다.
선일은 지난해 60대를 시판했으며 올해에는 1백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일기계진흥은 대당수입가격이 4천만원선인 원소분석기를 1천5백만원선에
공급,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8년 설립, 정밀분석기기 공장자동화기계 환경관련제품등 첨단산업
제품을 개발해온 이 회사는 최근 20만배율의 전자현미경도 개발했다.
선일의 직원은 1백50여명이며 올해 매출목표가 1백60억원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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