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은 서울-천진노선을 종전의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 17일
매일운항에 들어갔다.
중국국제항공은 매주 금요일에는 1백96석인 B 737-300기, 금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는 2백10석인 B 767-200기를 이 노선에 투입키로 하고 매일
운항체제를 갖춘 뒤의 첫번째 항공기를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시켰다

이 항공사가 서울-천진노선을 매일 운항키로한 것은 지난 4월 한국정부의
내국인 중국여행 자유화조치로 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5월 이후 90%를 넘
어서는 등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국제항공과 같은 노선에 점보기인 B 747-400기를 투입,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0일부터 현행 주 4회를 주 5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
이어서 서울-천진노선의 항공좌석난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