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금융전업 기업군제도의 도입방안을 이달중에 마련, 늦어도 다음
달 까지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주식연계 해외증권 발행을 확대하는 것과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12일 오전 KBS-1TV에 출연, "금융전업 기업군육성에
관한 재무부 안을 6월중에 마련한뒤 6-7월중에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
혔다.
홍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금융전업기업군 육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재무부가 이 제도의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홍장관은 또 "기업이 필요로 하면 현재 한도가 거의 소진된 주식연계 해외
증권의 발행한도를 해외증권 발행한도 범위내에서 확대하고 수요가 더욱 늘
어나면 해외증권 발행한도 자체의 증액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