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세계 96개국 대리점 사장단 1백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울산, 제주도를 돌며 국제경쟁력 강화와 장기 경영전
략수립을 위한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는 이번 대회에서 2000년대 국내외에 각각 2백만대 이상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 세계 10대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
략과 신형승용차 엑센트의 성공적인해외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현대는 또 현재 매출액의 4.5%인 연구개발비를 7% 수준까지 끌어 올려 올
해 4천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2000년까지 모두5조원을 투자하고 선진국형
제품개발 주기를 도입, 매년 한개 이상의 신모델을 내놓으며 모든 차종에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하는 내용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