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술원은 8일 인공세포막(리포즘),보습제등 의약품에서부터 기능성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차세대기능성소재인 고순도
지질(high purity lipid)의 대량생산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산기술원은 5년의 연구기간과 4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고순도수지의
대량생산공법이 개발됨에 따라 금년말까지 연산1t규모의 생산공장을 경기도
부천에 완공,95년부터 양산해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기술원이 이번에 양산방법을 개발한 고순도지질은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유럽일부국만이 대량생산공법을 보유한 고부가가치소재로 세계시장규
모가 인공세포막분야만도 1조원에 달하며 미국의 시그마케미컬컴퍼니(SCC)
사가 전체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고순도지질의 단위g당가격은 5백달러선으로 금값보다 비싼것으로 알
려지고있다.
두산기술원은 고순도지질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국산화함에따라 국내제약
사나화장품회사도 이를 이용한 항암제나 혈전용해제, 특수피부마사지크림등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돼 기술파급효과가 클것
이라고 밝혔다.
고순도지질은 동물의 장기나 지방산에서 추출되는 지방함유 99.9%의 생화
학화합물로 생체내 특정부문에 선택적이고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기능성소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