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버스.트럭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대우.현대.
아시아 등 관련업체들로 하여금 컨소시엄을 구성,경유차량용 국산 독자모델
인''코리아 전략엔진''을 개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7일 환경처에 따르면 버스.트럭등 경유를 쓰는 디젤엔진차량은 지난 92년
을 기준으로 전체 차량대수(5백23만대)의 34%에 불과하나 오염물질 배출량
은 전체(1백84만t)의 6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가운데 휘발유차량의 오염방지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데 비해 경유차량은 5~10년 정도 뒤져 GR(그린라운드)대비차원에서도
독자적인 엔진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환경처 관계자는''경유차량의 모델 개발시 엔진개발에 1백억~3백억원,시설
투자에 1천억원 가량이 소요 돼 국내업체들이 독자개발 보다는 선진국에서
한물간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럴경우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수준을 선
진국에 맞추기 힘들어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