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미국 댈라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본선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축구 열풍이 불고 있는 중남미 대륙에서 삼성전자가 TV와 VCR에 대한 무상
점검 등 대대적인 순회서비스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2년 이후 중남미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을 제치고 TV 최다 수출업체
로 부상한 삼성전자는 이 지역 시장의 선두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자사의
컬러 TV와 VCR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동 순회반을 편성, 지난 1일
부터 오는 7월17일까지 한달 보름동안''월드컵 순회서비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5개국의 주요 도시에 순회서비스 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1일
부터 2백여명의전문요원과 2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순회서비스를 하고있다.